소개팅어플에서 송금요청을 하던데 데이팅앱사기인가요?

소개팅어플 사기란?

온라인 소개팅·데이팅 앱에서 허위 신분·관계를 빌미로 금전을 편취하거나 투자·송금·물품 배송비 결제를 유도하는 범죄를 말해요. 형법 제347조 사기죄에 해당하죠.

데이팅앱사기 수법, 이렇게 진행됩니다

1. 사기꾼의 접근 방식: 프로필 조작

• 도용 사진(훈남·훈녀 이미지), 직업·학력·거주지 미인증 정보로 신뢰 형성

• 대화 초반 과도한 관심·칭찬→ 빠른 감정 형성(소울메이트, 결혼 생각 있다 등)

2. 유인 시나리오

• 해외 출장·군 복무·원양·외국 거주 설정 → 시차·통화 회피, 택배·통관·의료비 송금 요구

• 투자 제안(가상자산·해외FX·프라이빗 펀드) → 외부 사이트 회원가입·소액 성공담 제시 후 재투자 압박

• 긴급 상황극(휴대폰 고장·지갑 분실·가족 수술비) → 선입금 요구

3. 주로 쓰는 앱·메신저·말투 패턴

• 앱 내 채팅 → 외부 메신저(카톡 오픈채팅, 텔레그램, 왓츠앱, 라인)로 이동 요구

• 프로필 검증 회피(영상통화·실시간 사진 요청 거부)

• 급한 말투/시간 압박(지금 송금하면 혜택, 오늘 마감, 지금 안 보내면 위험)

• 자주 바뀌는 계좌/지갑 주소, 제3자 명의 계좌로 유도

이게 사기인가요? 판단 체크리스트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고위험 신호입니다.

• 너무 빨리 사랑 고백을 하나요? (만남 전 사랑한다, 결혼하자)

• 투자·송금 요청이 들어왔나요? (수익 보장, 배송·통관비, 병원비)

• 실제 만남·영상통화를 계속 피하나요? (카메라 고장, 보안 규정 등 핑계)

•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관계가 깨질까 두렵나요? (죄책감·동정심 자극)

→ 2개 이상이면 즉시 연락 중단 후 아래 4단계로 넘어가세요.

사기를 당했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조치

(1) 연락 중단 & 증거보전(즉시)

• 앱/메신저 전체 대화 원본 백업, 프로필·계정 URL·아이디 캡처

• 이체·결제 내역, 수취계좌·지갑 주소, 송장번호 등 원본 파일 확보

• 휴대폰 통화·문자 기록, 기기 로그 보존(삭제 금지)

(2) 금전 흐름 차단 시도(즉시~2시간)

• 국내 계좌로 송금했다면 해당 은행에 즉시 사기 이용 계좌 지급정지 요청 → 은행 안내에 따라 피해사실 확인서 제출(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환급 절차 적용 가능성)

• 가상자산/해외 결제라면 거래소·결제사 신고/동결 요청(TXID, 시간, 주소 첨부). 해외·가상자산은 회수 난이도가 높습니다.

(3) 형사 신고(24시간 이내 권장)

• ECRM 온라인 신고 또는 경찰서 방문 접수 → 사건 번호 수령, 추가 제출자료 체크

• 범죄명: 사기(형법 제347조). 필수자료: 송금 증빙, 대화 기록, 상대 계정 식별정보

(4) 플랫폼 신고 & 2차 피해 차단(동시 진행)

• 사용한 소개팅앱/메신저에 사기 계정 신고 → 계정 차단·로그 보존 요청(보존기간 지정 요청)

민사소송 및 손해배상 가능성

1. 무엇을 청구하나요?

•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민법 750조): 편취액(원금) + 법정이자 + 소송비용

• 부당이득 반환청구(민법 741조): 가해자·중간 수취자(모집책·명의자) 상대로 이득 반환 요구

2. 상대를 특정할 수 없을 때

• 수취 계좌 명의자가 드러나면 공동불법행위자 또는 부당이득 수익자로 다툴 여지

• 가상자산의 경우 거래소 보관 지갑·출금 지갑 흐름을 추적한 뒤, 국내 사업자 관여 구간에서 보존 명령·사실조회로 실사용자 특정 시도

3. 위자료(정신적 손해)

금전 편취형 순수 재산범죄에서 위자료 인정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장기간 기망·협박·인격권 침해 등 추가 불법행위 사정이 입증되면 일부 인정된 사례가 있습니다(사안별 입증 필요).

4. 핵심 증거

대화 원본(메타데이터 포함), 송금 증빙, 계좌·지갑 주소, 플랫폼 응대내역, 통신사·플랫폼 로그 보존 회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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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필요성

빠른 증거보전과 자금흐름 차단이 성패를 가르는데 변호사는 초기에 사건 구조를 법률적으로 정리해 형사(고소)와 민사(손해배상·보전처분)를 동시에 설계해 시간을 줄이고 회수 가능성을 끌어올리죠

1. 초기 72시간, 속도가 답입니다

• 지급정지·환급 절차: 은행·결제사·거래소에 보낼 사실확인서·협조 요청 공문을 바로 만들어 제출 타이밍을 당깁니다.

• 로그·계정 보존 요청: 플랫폼·통신사에 보존기간 지정으로 증거 훼손을 차단합니다.

• 증거 맵핑: 대화·이체·계정·지갑 주소를 시간순으로 증거목록을 정리합니다.

2. 상대 특정과 피고 구조화

• 계좌 명의자·모집책·지시자 등 역할별로 공동불법행위 구조를 짜고, 사실조회·보존 명령으로 실사용자 특정에 접근합니다.

• 앱 아이디/디바이스/접속IP 등 식별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사·플랫폼 창구에 맞는 요청서를 작성하죠

3. 보전처분과 집행 전략

• 가압류·압류·추심명령 등으로 자산을 묶을 지점을 찾고, 계좌·급여 채권·거래소 예치금 등 실효성 높은 타깃을 우선 적용합니다.

• 추후 본안소송(손해배상·부당이득반환)을 전제해 입증 계획–집행 계획을 한 번에 세웁니다.

4. 가상자산·해외 결제 대응

• 온체인 흐름(입금→환전/브리지→출금)을 분석하고, 국내 사업자 관여 구간에서 보존 명령·사실조회로 좁혀갑니다.

• 거래소 KYC/티켓 체계에 맞춘 문서로 동결·정보제공 요청을 진행합니다.

5. 집단 피해가 의심되면

• 병합 고소·공동 손해배상으로 비용과 입증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변호사는 피해 유형과 증거의 공통분모를 찾아 표준화합니다.

6. 2차 피해(협박·유포 위협) 차단

• 별도 죄명(협박·명예훼손 등)으로 병합 고소를 설계하고, 플랫폼에 임시 차단·삭제 요청을 동시 진행합니다.

• 필요 시 법원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임시조치·보전처분을 검토합니다.

7. 혼자 진행할 때 잦은 실수

• 편집 캡처 제출로 증거능력 저하, 메타데이터 미보존, 가해자와 대화 지속으로 추가 송금 유도, 신고 전에 계정·채팅 삭제 등

  → 변호사는 원본성 유지 원칙에 맞춰 제출 형식을 통일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즉시 중단시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상대를 닉네임 밖에 모르는데 고소가 되나요?

A. 가능합니다. 이체 정보·대화로그·사용 기기 정보로 수사기관이 신원 특정 절차를 진행하고 원 특정 전이라도 ECRM 신고로 사건 번호를 확보해 두세요.

Q2. 국내 계좌로 보냈어요. 돌려받을 수 있나요?

A. 지급정지 요청이 빨라야 하기에 은행 절차와 경찰 신고를 동시에 진행하세요. 이후 피해금 환급 절차·민사소송으로 회수를 시도합니다.

Q3. 가상자산이나 해외결제면 끝인가요?

A. 회수 난이도는 높지만 거래소 신고·동결, 온체인 분석, 국내 사업자 관여 지점을 통한 보존 명령·사실조회 등 법적 조치가 가능합니다. 국내 계좌 여부·가상자산 흐름에 따라 우선순위 조치가 달라집니다.

혼자 감당하지 마세요.

소개팅앱 사기는 단순한 금전 문제가 아닙니다.

증거 설계부터 가해자 특정, 회수 전략까지 초기 대응이 승부를 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