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만나면 죽인다"는 남편... 가정폭력 보복 없이 24시간 보호받는 피해자보호명령
"남편이 알까 봐 무서우시죠?" 가장 은밀하고 안전해야 할 상담
"혹시 남편이 제가 상담받으러 온 걸 알면 어떡하죠? 바로 찾아올 텐데..."
저희에게 상담을 오신 분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작게 속삭이는 질문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의 상황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혼을 결심했다가도, "법대로 하자"는 말이 나오는 순간 이성을 잃고 흉기를 들거나 직장으로 찾아와 행패를 부릴 남편의 모습이 그려져 숨이 턱 막히실 테니까요.
지금 당신은 '이혼'을 고민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존을 고민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불안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로서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그 폭력이 멈추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위험해질 뿐입니다.
오늘은 당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변호사 만나면 가만 안 둬"… 그 협박이 진짜 위험한 이유
많은 피해자분들이 착각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조용히 있으면 남편도 진정하겠지"라는 기대입니다. 하지만 가정폭력, 특히 흉기 위협이나 살해 협박이 동반된 경우는 다릅니다.
가해자는 당신을 통제하려 합니다.
그런데 당신이 변호사를 만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가해자는 극도로 흥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것은 '생명의 위협'이 실존하는 상황입니다.
단순한 부부 싸움이 아닙니다.
지금 당신이 겪는 공포는 과장이 아니며, 절대 혼자 감당해서는 안 되는 수준입니다.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가해자가 당신에게 손끝 하나 댈 수 없도록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접근금지)가 선행되어야만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이 24시간 당신을 지켜줄 수 있을까요?
냉정한 현실을 말씀드려야겠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면 출동은 하지만, 경찰관이 당신 곁에 24시간 붙어서 1:1 경호를 해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스마트워치를 지급받더라도, 실제 위협 상황에서 경찰이 도착하기까지는 공백 시간이 발생합니다.
가해자가 작정하고 찾아오거나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그 짧은 순간, 공권력은 당신 옆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물리적 방어가 아닌 법적 방어막을 쳐야 합니다.
가해자가 당신 근처에 오는 행위 자체를 감옥에 갈 수 있는 범죄로 만들어,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물리적 접근을 차단해야 합니다.
정말 심각한 가정폭력을 겪고 있다면 - 재판 전 조치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있습니다. "재판이 다 끝나고 판결이 나와야 보호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절대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너무 늦습니다.
지금 설명해 드리는 조치들은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 즉 소송이 진행되는 그 위험한 기간 동안 당신을 지키기 위한 응급 방패입니다.
가해자가 당신 근처에 오는 행위 자체를 감옥에 갈 수 있는 범죄로 만들어,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물리적 접근을 차단해야 합니다.
가장 강력한 방패, 피해자보호명령
가정폭력처벌법에 근거한 조치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가해자가 이를 어길 경우 '형사 처벌'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즉, 돈으로 때우는 게 아니라 전과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를 심어주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① 무엇을 막아주나요? (법 제55조의2)
집에서 쫓아내기 (퇴거): 가해자를 집 밖으로 내보내고 격리합니다.
물리적 거리 두기: 집, 직장 등 당신이 있는 곳 100m 이내 접근을 막습니다.
연락 차단: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등 모든 전자적 접근을 금지합니다.
아이들 보호: 친권 행사를 제한하거나 면접교섭권을 막을 수 있습니다.
② 얼마나 오래 지켜주나요?
기본 1년까지 가능하며, 필요시 2개월 단위로 연장해 최대 3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③ 어기면 어떻게 되나요? (핵심)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2천만 원 이하.
이것이 가장 큰 무기입니다. 경찰이 출동해서 체포할 수 있는 명분이 됩니다.
접근금지가처분,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접근금지가처분은 위의 피해자보호명령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이는 민사집행법에 따른 조치로, 보통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동시에 신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① 특징
가정폭력 형사 사건과 별개로, 민사(가사) 법원에 신청합니다.
폭력뿐만 아니라 스토킹, 괴롭힘 등 다양한 사유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② 어기면 어떻게 되나요? (간접강제)
피해자보호명령처럼 바로 구속되거나 형사 처벌받지는 않습니다.
대신 위반 1회당 00만 원을 피해자에게 지급하라는 금전적 배상 명령이 붙습니다.
돈에 민감한 가해자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압박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비교
구분 | 피해자보호명령 (특례법) | 접근금지가처분 (민사) |
|---|---|---|
성격 | 형사적 제재 (처벌 목적) | 민사적 제재 (배상 목적) |
위반 시 | 징역형, 벌금형, 유치장 수감 | 위반 횟수당 배상금 지급 |
장점 | 경찰 개입이 강력함, 처벌 수위 높음 | 이혼 소송과 병행하기 용이함 |
단점 | 가정폭력 범죄 사실 입증 필요 | 경찰이 즉시 체포하기는 어려움. |
당신에게 맞는 방패는 따로 있습니다. 법 조항을 읽는 것만으로는 내 상황에 딱 맞는 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 남편이 문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면, 혹은 내일 출근길이 두렵다면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가해자의 성향(폭력성, 재산 상태, 직업 등)을 분석하여, 그가 가장 두려워할 법적 조치가 무엇인지 판단해 드리겠습니다.
"어떤 조치를 해야 가장 안전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당신의 손에 쥐여 드리겠습니다.
👉 이현 성공사례|살해 협박이 일상인 배우자, 이혼을 결심했다면 접근금지부터 확보해야 합니다
재판 결과가 나오면 끝인가요? - 재판 후 조치
재판 전 보호조치로 급한 불을 껐다면, 재판 결과(판결)를 통해서는 장기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때 내려지는 것이 바로 가정보호처분입니다.
"전과자 만드는 것보다, 제발 내 눈앞에 안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가해자가 재판을 받게 되면 판사는 형사 처벌(징역, 벌금)을 내릴 수도 있지만, 가정의 특수성을 고려해 가정보호사건으로 송치하여 가정보호처분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 처분이 내려지면 다음과 같은 강력한 제재가 확정적으로 실행됩니다.
접근 제한: 피해자의 주거지나 직장 등에서 100m 이내 접근 금지 명령.
전기통신 이용 접근 금지: 전화, 문자, 메일 등을 통한 연락 금지.
친권 행사의 제한: 자녀에 대한 권리 제한.
사회봉사 및 수강명령: 폭력 성향 교정을 위한 교육 이수 강제.
가정보호처분은 재판이 끝난 후에도 당신을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법적 울타리가 됩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처분은 취소되고 형사 재판으로 넘겨져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됩니다.
당신의 안전,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지금도 휴대폰이 울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시나요?
"혹시나..." 하며 망설이는 이 시간에도, 가해자의 집착과 폭력성은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며 혼자 끙끙 앓다가 대응 시기를 놓치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이혼하고, 완전한 남이 되기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상황에서 가장 은밀하고, 가장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접근금지 신청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상담 요청을 남겨주세요.
당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방어 플랜을 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