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공시송달 판결 때문에 4천만 원 청구? 이의신청으로 막은 사례

나도 모르는 사이 '공시송달'로 확정된 판결 때문에 갑자기 양수금 지급명령을 받으셨나요? 4천만 원 청구를 소 취하로 막아낸 실제 사례를 통해, 억울한 장기 연체 채무를 법적으로 방어하고 강제집행을 막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Dec 02, 2025
몰랐던 공시송달 판결 때문에 4천만 원 청구? 이의신청으로 막은 사례

공시송달이라는 말, 평소 살면서 들을 일이 거의 없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법원에서 지급명령 결정문이 집으로 오고, 뜯어보니까 예전에 내 이름으로 공시송달 판결이 이미 나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누구라도 멘붕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내 재판이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 갑자기 4천만 원이 넘는 양수금 청구가 들어오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실제로 이런 상황, 생각보다 흔합니다.

이 글은 공시송달 판결을 전혀 모르고 지내다가 장기연체채권에 대한 지급명령이 다시 들어온 한 의뢰인의 양수금 사건을 바탕으로 쓴 내용입니다. 혹시 비슷한 지급명령이나 독촉장을 받고 검색하다 이 글을 보셨다면, 최소한 상황을 제대로 정리하고 가실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드릴게요.


공시송달 판결도 몰랐던 의뢰인이 받은 4천만 원 양수금 지급명령

오래된 카드빚이 공시송달 판결로 남아 있었던 사연

박민수 씨(가명)는 예전에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카드와 대출을 사용했고, 연체가 쌓여 장기연체채권 상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여러 채무들을 묶어서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것도 같이 정리됐겠지 하고 생각하며 살아왔죠.

내가 모르는 사이 진행된 공시송달 판결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채권자가 이미 예전에 양수금 지급명령을 신청하고, 주소가 바뀐줄 몰라 우편이 계속 반송되자 공시송달로 소송을 끝내 판결까지 받아둔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공시송달은 실제로 내가 서류를 보지 못해도 법적으로는 송달된 것으로 취급된다는 점입니다. 박민수 씨는 재판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10년이 지나 다시 온 지급명령과 4천만 원 청구

몇 년이 지나, 박민수 씨의 현재 주소지로 새로운 양수금 지급명령이 제대로 송달됐습니다. 청구 금액은 4천만 원이 넘었고, 기한 내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확정돼 강제집행까지 가능한 상황이었죠. 더욱 충격적이었던 건 사건 기록을 보니 예전에 공시송달로 확정된 판결이 이미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너무 당황한 박민수 씨는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법무법인 이현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양수금 의뢰인 사전인터뷰

공시송달 판결과 양수금 지급명령을 동시에 분석하는 전략

1) 지급명령 이의신청으로 확정 막기

의뢰인에게 제일 급한 건 당연히 지급명령 확정을 막는 일이었습니다. 지급명령은 기한 내에 이의신청만 하면 양수금 소송으로 넘어가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방어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건을 맡자마자 바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확정되는 위험부터 차단했습니다.

2) 과거 공시송달 판결 전부 열람

같은 시점에 과거 공시송달 판결의 기록도 싹 다 열람했습니다. 왜 공시송달이 됐는지, 채권이 어떻게 양수됐는지, 금액 계산은 맞는지, 소멸시효는 어떻게 흘렀는지 이런 부분을 정확히 알아야 이번 소송에서도 불리하지 않게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3) 양수금 소송 구조 전체를 통합적으로 전략 수립

전반적인 사건 구조를 보면,

과거 공시송달 판결 1번 + 10년 뒤 지급명령 1번 + 장기연체채권이라는 3중 구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끝까지 싸우기보다는 소송 진행 흐름을 보면서 채권자 쪽에서 스스로 정리할 가능성까지 포함해 다면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법리 대응 준비와 동시에 채권자 측의 태도 변화도 파악하며 이중 전략으로 사건을 진행했습니다.


양수금 4천만 원 지급명령 사건의 소 취하

결론은 아주 명확했습니다.

채권자가 전체 양수금 소송을 전부 취하했습니다.

  • 이의신청으로 소송 단계까지 끌어올린 뒤,

  • 공시송달 판결의 존재와 전체 채권 구조,

  • 의뢰인의 경제 사정 등 여러 요소를 제시하자 채권자도 이 사건을 계속 끌고 가는 게 유리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거죠.

박민수 씨는 소 취하에 동의하면서 사건은 완전히 종료됐습니다. 당장 4천만 원을 뜯길 위기였던 걸 생각하면 정말 기적 같은 결과였습니다.

📃 이현 성공사례|양수금 소송 피고 합의를 통해 청구금액 방어

양수금 소취하 동의서

변호사가 없었다면 생길 수 있었던 지급명령 확정의 위험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변호사 없이 지급명령을 그냥 두었을 경우, 다음과 같은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 양수금 지급명령이 그대로 확정돼 4천만 원이 법적 채무로 굳어짐

  • 채권자가 급여압류, 통장압류 등 강제집행 바로 진행 가능

  • 과거 공시송달 판결을 계속 모른 채 위험한 상태 유지

  • 채권자와 협상하더라도 법리 모르고 불리한 조건에 묶일 위험

장기연체채권이나 양수금 소송은 단순한 채권 문제가 아니라 법리적 함정이 진짜 많습니다. 억울하다고 적는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핵심은 기록 분석과 시효·판결 관계를 정확히 판단하는 겁니다.

👉 연락 두절 채무자, '공시송달' 승소 후 뒤통수 안 맞는 추완항소 방어방법


공시송달 판결과 지급명령에 대해 많이 묻는 것들

Q 공시송달이 뭔가요?

A 공시송달은 서류가 계속 반송될 때 법원이 게시판 공고로 송달을 대신하는 제도입니다. 실제로 못 봐도 법적으로는 본 것으로 취급됩니다.

Q 공시송달 판결이 났다는데 지금이라도 다툴 수 있나요?

A 사건 기록을 확인해 재심이나 다른 절차가 가능한지 검토해야 합니다. 단순히 몰랐다는 이유만으로는 안 되고, 법리적으로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Q 오래된 카드빚도 이렇게 양수금으로 다시 청구되나요?

A 소송, 지급명령, 독촉 등 시효가 중단되는 여러 사유가 있으면 오래됐어도 청구 가능합니다.

Q 지급명령 이의신청 기한 놓쳤는데 방법이 없나요?

A 지급명령은 확정되지만, 그 다음 대응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는지 기록 검토가 필요합니다.

📌채권이중양도, 양수금 누구에게 갚아야 할까? 빚 두 번 갚지 않는 혼합공탁 활용법


공시송달, 지급명령, 양수금 이런 단어들은 평소엔 남의 일 같지만, 한 번 내 이름으로 된 문서가 집에 오면 정말 큰 충격이죠. 박민수 씨처럼 오래된 장기연체채권이 갑자기 지급명령으로 다시 살아나는 경우는 정말 흔합니다. 특히 공시송달 판결은 내가 몰랐다고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법무법인 이현은 공시송달 판결이 있었던 사건과 장기연체채권 양수금 소송을 여러 차례 해결해 온 경험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내 상황이랑 비슷하다 느껴지신다면 혼자 끙끙대지 마시고 상담 받아보세요. 지금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또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Sha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