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 vs 무고죄 : 법적 개념과 차이점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죄, 뭐가 다른가요? 개념, 차이점, 성립요건과 처벌 수위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Jul 31, 2025
허위사실 유포 vs 무고죄 : 법적 개념과 차이점

허위사실을 말했는데 이게 무고인가? 아니면 허위사실 유포인가?

법률 상담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두 개념은 비슷해 보이지만 법적으로는 전혀 다른 범죄이며, 사건의 성격과 처벌 수위도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죄의 개념과 성립요건, 그리고 차이점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비교표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죄, 왜 헷갈릴까?

두 범죄 모두 허위의 사실을 말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특히 성범죄나 재산범죄 사건에서, 누군가 자신을 공격하기 위해 거짓말을 퍼뜨리면 이게 무고인가? 허위사실 유포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상과 목적, 그리고 법적 보호 법익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위사실 유포의 개념과 성립요건

허위사실 유포란 사실이 아닌 내용을 퍼뜨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 정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전파해 타인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는 행위

  • 적용 법률: 형법 제307조(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제70조(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성립요건:

✔허위 사실일 것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을 것 (전파성)

✔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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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죄의 개념과 성립요건

무고죄는 허위 사실을 신고해 상대방을 형사처벌이나 징계처분을 받게 하려는 행위입니다.

  • 정의: 타인을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신고하는 행위

  • 적용 법률: 형법 제156조(무고죄)

성립요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신고해야 함

✔허위임을 알고 있어야 함 (고의성)

✔형사처분이나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이 있어야 함

✔수사기관이나 징계권자 등 처분 권한이 있는 기관에 신고해야 함

많은 분들이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죄 차이점을 헷갈려 합니다. 하지만 처벌 수위나 적용법 조항, 입증요건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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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무고죄 차이점, 핵심 비교 정리

구분

허위사실 유포

무고죄

목적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

타인을 형사처벌·징계처분 받게 하는 것

대상

불특정 다수 (여러 사람에게 퍼뜨림)

수사기관·징계기관 등 (공적 기관에 신고)

보호 법익

개인의 명예

국가의 사법 기능

행위 방식

소문, SNS 게시물, 말로 퍼뜨림

경찰·검찰·기관에 정식 신고

주요 법률

형법 제307조, 정보통신망법 제70조

형법 제156조

➡️ 핵심 포인트:

허위사실 유포는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 무고는 기관에 허위 신고라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두 범죄 모두 성립될 수 있는 경우는?

  • SNS에 거짓 정보를 올려 타인의 명예를 훼손(허위사실 유포)하고, 동시에 경찰에 허위로 신고(무고)하는 경우 두 범죄가 함께 성립될 수 있습니다.

  • 실제 사례:

    • 전 연인을 성범죄자로 몰기 위해 SNS에 이 사람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는 글을 게시하고 경찰에 신고한 경우

    • 허위사실 유포죄와 무고죄가 모두 인정되어 징역형 선고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죄 차이점, 왜 정확히 구분해야 하나요?

범죄

법정형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정보통신망법 적용 시 7년 이하 징역 가능)

무고죄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 무고죄가 허위사실 유포보다 처벌 수위가 훨씬 더 무겁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인지, 무고죄인지 구분이 중요한 이유

  • 두 범죄는 적용되는 법률과 처벌 수위가 다릅니다.

  • 잘못된 법적 판단으로 대응 방향을 정하면 오히려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 허위사실 유포인지 무고죄인지 구분해야 적절한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Tip: 사건 초기부터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정확히 사건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FAQ

Q1.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죄, 둘 다 고소할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동시에 수사기관에 허위 신고를 한 경우 두 범죄가 모두 성립될 수 있습니다.

Q2. 허위사실을 믿고 전파했는데도 유포죄가 되나요?

➡️ 허위성 인식이 없었다면 처벌되지 않을 수 있지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전파한 경우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Q3. 무혐의가 나오면 무고죄로 자동 전환되나요?

➡️ 아닙니다. 피해자가 허위임을 알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해야 무고죄가 성립합니다.

Q4. 그냥 소문을 들은 걸 말했을 뿐인데 허위사실 유포가 되나요?

➡️ 될 수도 있습니다.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하지 않고 퍼뜨렸는데 그 내용이 허위였다면,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Tip: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는 식의 말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확인이 필요합니다.

Q5. 피해자가 직접 사실이라고 믿었다면 무고죄가 안 되나요?

➡️ 맞습니다. 피해자가 정말 사실이라고 믿고 신고했다면, 결과가 무혐의로 끝나더라도 무고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무고죄는 허위라는 걸 알면서 신고해야 성립합니다.


허위사실을 말했다 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을 때, 그게 무고죄인지, 허위사실 유포인지 정확히 구분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범죄는 적용 법률도 다르고, 처벌 수위도 다르고, 무엇보다 초기 대응 전략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그냥 소문을 퍼뜨린 것처럼 보여도 무고죄가 될 수 있고,
📌 경찰 신고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무고죄로 인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초기부터 전문가와 함께 사실관계를 정확히 정리해 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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