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 무단침입, 실수였더라도 처벌될까? 선처받는 방법

사유지 무단침입, 단순한 장난이나 실수라도 전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Sep 04, 2025
사유지 무단침입, 실수였더라도 처벌될까? 선처받는 방법

“변호사님, 저도 그냥 풍경이 너무 예뻐서 들어간 건데… 이게 무단침입이 되나요?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는데 처벌을 받게 된다니 너무 무섭습니다.” 많은 의뢰인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저를 찾아오십니다. 술에 취해 길을 잘못 들거나, ‘사유지’라는 표시를 미처 보지 못한 채 들어갔다가 형사 사건으로까지 번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사유지 무단침입이 어떤 경우에 처벌되는지, 또 어떻게 선처를 받을 수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유지 무단침입, 어디까지 처벌될까?

사유지 무단침입의 법적 정의

우리 형법 제319조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타인의 주거, 건조물, 선박,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토지에 침입한 경우 주거침입죄 또는 건조물침입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즉, 단순히 담을 넘거나 표시를 무시하고 들어가는 것도 “무단침입”에 해당합니다. 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실수라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이유

많은 분이 “잠깐 들어갔을 뿐인데…”라고 생각하시지만, 재산권 자체보다는 사실상 점유·주거의 평온을 보호법익으로 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고의성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피해자가 불쾌감이나 불안감을 느꼈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실수로 들어간 경우에도 무조건 처벌될까?

고의성과 과실의 차이

법원은 ‘고의’와 ‘과실’을 구분해 판단합니다.

  • 고의: 일부러 들어간 경우 → 처벌 가능성 높음

  • 과실: 술에 취해 모르고 들어간 경우, 표시를 못 본 경우 → 정상 참작 가능성 있음

“사유지” 표시를 보지 못한 경우

사유지임을 알 수 있는 표지가 명확히 있었는지가 중요합니다. 표지가 불명확했다면,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할 여지가 있습니다.

술에 취해 들어간 경우 법원의 태도

술에 취해 범행을 한 경우, 책임능력이 완전히 상실된 상태가 아니라면 면책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의도적 행위가 아니라는 점은 선처 요소로 참작될 수 있습니다.


3. 무단침입 혐의 시 예상되는 처벌 수위

  • 벌금형: 보통 100만 원 이상이며, 실제로는 200만 원~500만 원대 벌금이 선고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 구류(구치소 유치): 경우에 따라 단기간의 구류 선고 가능

  • 전과 기록: 형사처벌이 확정되면 전과로 남아, 취업이나 사회생활에 제약이 생길 수 있음

특히 초범이라고 해도 피해자가 강하게 처벌을 원하면 처벌 수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4. 선처를 받을 수 있는 전략

  1. 진심 어린 사과 –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

  2. 합의 –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가 확인되면 형이 경감되거나 공소가 취소될 수 있음

  3. 반성문 제출 – 법원은 반성 태도를 중요하게 봅니다

  4. 재범 방지 의지 – 다시는 같은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


5. 무단침입 사건, 변호사가 필요한 이유

  • 법률적 표현 하나 차이로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피해자와의 합의 과정에서 중립적인 조율자 역할을 합니다.

  • 초범, 실수, 고의 부재라는 점을 변호사가 설득력 있게 주장해야 실질적인 선처가 가능합니다.

저희가 진행한 사건 중에서도, 단순히 술에 취해 들어갔던 초범 의뢰인이 벌금형 최소화 + 전과 기록 부담 완화로 사건을 마무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단순 호기심으로 들어갔는데도 처벌받나요?
→ 네, 가능합니다. 다만 ‘사유지임을 몰랐다’라는 점, 고의성이 없다는 점을 적극 주장하면 선처 여지가 있습니다.

Q2. 술에 취해 기억이 없는데도 처벌되나요?
→ 네. 술에 취했다고 해서 책임이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의도적 범행이 아니라는 점은 양형에서 참작될 수 있습니다.

Q3. 합의를 못 하면 무조건 처벌받나요?
→ 합의가 없더라도 선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합의 여부가 가장 큰 감경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사유지 무단침입은 “별일 아니겠지” 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실제로는 형사처벌과 전과 기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입니다. 실수였다고 해도 법 앞에서는 그 이유를 분명히 설명하고, 피해자와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런 사건을 여러 차례 처리하며, 많은 의뢰인분이 벌금형 최소화·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혹시 지금 비슷한 상황에 처해 계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현명하게 대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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