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카드값은 다가오는데 통장은 늘 비어 있고, 생활비는 버티는 것도 한계가 보이고, 카드 돌려막기는 이제 더는 감당이 안 되는… 혹시 지금 이런 상황이신가요?
특히 해외에 계신 분들은 내가 한국에 없는데 개인파산이 가능할까?, 한국 카드빚 때문에 귀국도 겁난다… 이런 걱정이 계속 맴도실 겁니다.
오늘은 카드 돌려막기와 생활비 부족으로 더는 버티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결국 해외에서 개인파산을 고민하게 된 한 의뢰인의 사례를 가명으로 풀어 설명드릴게요.
혹시라도 비슷한 상황이라면, 나만 이런 건 아니구나 라는 위로와 함께 현실적인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카드 돌려막기와 해외 생활비에 짓눌리는 상황..이제 지쳤어요
① 한국에서 시작된 ‘잠시만 돌려막기’의 늪
A씨 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치료비와 간병 부담을 떠안으면서 신용카드 사용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이번 달만 넘기자 라는 마음으로 카드론, 현금서비스를 받았고, 한 카드 결제일을 맞추기 위해 다른 카드로 돈을 뽑는 전형적인 돌려막기 패턴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땐 진짜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던 거죠. 조금만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희망 하나로 버텼습니다.
② 해외 이주 후 생활비가 더 버거워진 현실
이후 남편의 해외 취업 기회가 생기면서 가족이 해외로 이주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생활비는 더 늘고 수입은 줄어드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교육비, 월세, 정착 비용까지 겹쳐 통장은 항상 바닥.
하지만 한국 카드값은 그대로 청구됐습니다. 최소결제금만 보내도 벅찬데, 해외 송금 수수료까지 붙으니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어느새 A씨의 일상은 해외에서 버티며 한국 카드값 돌려막기가 되어버렸습니다.
③ 급여 삭감과 함께 찾아온 한계
결정적인 건 남편 급여가 갑자기 30% 가까이 깎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최소결제금조차 제대로 보낼 수 없는 상황이 됐고, 연체 문자가 쏟아졌습니다.
A씨는 이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검색창에 입력한 단어가 바로 해외거주자 개인파산, 카드 돌려막기 개인파산이었습니다.
그제야 본인이 단순히 카드 관리를 못한 게 아니라, 법적으로 지급불능에 가까운 상태라는 걸 깨닫게 된 거죠.
해외거주자여도 개인파산으로 숨 쉴 틈이 생겼다
A씨는 이현의 변호사와 상담을 받고, 혼자 버틴다고 해결될 수 없는 구조임을 인정하게 됐습니다.
해외에서의 생활비 부담, 카드 돌려막기로 인한 부채 확대, 남편 급여 삭감… 이 모든 게 겹치면서 이미 파산 요건에 충족하는 상태였던 겁니다.
결국 이현의 도움을 받아 한국 법원에 개인파산·면책 신청을 진행했고, 공증·번역 등 해외 거주자가 필수로 거쳐야 하는 절차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갔습니다.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A씨는 면책을 허가받았고 매달 카드 돌려막기에 쫓기던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숨이 좀 쉬어진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제는 채권자 전화를 피하지 않아도 되고, 생활비 계획도 현실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된 거죠.
해외거주자의 개인파산은 방법이 아니라 과정이 다르다
해외거주자의 개인파산은 제도 자체는 한국과 같지만, 실제 진행 과정은 훨씬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에서 이현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카드 돌려막기가 왜 시작됐는지 생계형 상황으로 정리
단순 소비인지,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건지 법원이 정확히 이해하도록 서류를 구성합니다.
해외 재산·해외 소득 증빙 정리 + 공증/번역 절차 총괄
해외 통장이나 현지 차량, 임대차 계약서 등을 어떤 방식으로 제출해야 할지 전문가가 아니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보정명령 대응·기일 조율
해외에 있는 의뢰인이 법원 대응을 직접 하기엔 거의 불가능합니다. 변호사가 이를 모두 대신 조율해 절차가 끊기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A씨도 혼자였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해외거주자인 A씨가 개인파산을 하지 못했다면?
해외에 계시면서 개인파산을 혼자 진행하면 아래와 같은 위험이 큽니다.
카드 돌려막기가 사치·도박성 소비로 오해돼 면책이 거부될 수 있음
해외 재산 누락하면 재산 숨김으로 간주돼 불이익
법원 우편·보정명령을 제대로 처리 못해 사건이 기각될 가능성 큼
절차가 너무 복잡해 중간에 포기할 위험
특히 해외에서 절차를 진행할 때는 ‘기술적·행정적 장벽’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 생활비 부족으로 카드 돌려막기로 인한 빚더미, 면책 사유로 인정되는 기준
자주 묻는 질문
Q1. 해외에 있어도 개인파산 신청이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채무가 한국에서 발생했다면 해외 주소라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Q2. 카드 돌려막기 했다고 파산이 불리해지나요?
→ 설명 없이 내면 불리해질 수 있지만, 생계형 카드 돌려막기라면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Q3. 해외 재산도 전부 신고해야 하나요?
→ 네. 해외 통장·차량·보증금 등 모든 재산을 신고해야 면책 심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Q4. 파산하면 해외 비자나 체류에 문제가 생기나요?
→ 대부분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다만 국가별로 다르므로 필요시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Q5. 아직 연체는 안 났는데, 개인파산 상담을 받아도 되나요?
→ 가능합니다. 카드 돌려막기가 이어지고 있다면 이미 위험 신호입니다. 미리 방향을 잡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카드 돌려막기는 처음엔 조금만 더 버티자라는 마음으로 시작되지만, 어느 순간에는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늪이 됩니다.
해외에서 생활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 부담은 더 크실 거고요.
만약 지금 계속 돌려막기로 하루하루 버티고 계시다면, 진짜 잘못하고 계신 게 아닙니다. 구조적으로 버틸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혼자 끌어안지 마시고, 전문가와 함께 현실적인 해결책을 검토해 보세요.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길은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