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범죄처벌법 입건, 단순 과태료가 아닙니다

경범죄처벌법 위반은 단순 과태료로 끝나지 않고 전과기록이 남을 수 있습니다. 피의자가 알아야 할 대응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Oct 27, 2025
경범죄처벌법 입건, 단순 과태료가 아닙니다

지하철, 식당, 술자리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사소한 말다툼이나 행동이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피의자들은 “그냥 과태료 내면 끝나는 거 아니에요?”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전과로 남거나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는 피의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처벌 기준과 대응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경범죄처벌법이란 무엇일까?

‘경범죄처벌법’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비교적 경미한 위반행위를 처벌하는 법입니다.

📘 근거: 「경범죄처벌법」 제3조(경범죄의 종류)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총 40여 가지 항목이 있으며, 대표적인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대표 위반행위

예시

인근소란행위

공공장소에서 큰소리·욕설

술집, 지하철 등에서 고성방가

모욕행위

사람을 모욕하거나 욕설

길거리에서 언쟁 중 폭언

불안감조성행위

불안·공포심을 주는 행위

길거리에서 시비를 걸거나 뒤쫓는 행위

무단침입행위

허락 없이 타인 건물·토지 출입

아파트 공용구역 침입

경범죄처벌법 위반은 형법의 특별법에 해당하는 범죄이므로, 형사입건되면 정식 사건으로 기록이 남습니다.


“경범죄면 괜찮다”는 착각

많은 분들이 ‘경범죄니까 전과는 아니다’라고 생각하지만, 형사입건 시엔 전과기록에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

① 경찰 단계에서 정식 입건된 경우

→ 사건이 ‘내사종결’되지 않고 ‘입건’되면 형사사건으로 처리됩니다.

② 검찰 송치 후 기소된 경우

→ 약식명령(벌금형)이라도 형의 선고로 간주되어 전과기록 남음.

③ 동일 행위 반복 시

→ 상습성으로 판단되어 단순 경범이 아닌 형법상 처벌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경범죄라 하더라도 “입건 → 기소 → 벌금형” 절차를 거치면 공식 전과기록으로 남습니다.


피의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대응 포인트

① 조사 전 진술 방향을 정리하세요.

→ “의도하지 않았다”, “우발적이었다”, “상대의 오해였다” 등

고의성이나 상습성을 줄이는 진술이 중요합니다.

②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확인

→ 피해자가 존재하는 모욕·소란 사건이라면 합의가 가장 확실한 선처 요인입니다.

③ 반성문·경위서 제출

→ 초범·일회성인 경우, 진정서·반성문을 제출하면 기소유예 가능성↑

④ 사건 경위와 CCTV, 목격자 확보

→ 단순 언쟁인지 폭언인지 애매한 사건이 많습니다. 증거가 있으면 ‘범의(고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처벌 수위와 선처 가능성

구분

처벌 수위

비고

일반 경범죄

10만 원 이하 벌금·구류·과료

경범죄처벌법 제3조

상습 또는 재범

형법상 모욕·협박죄 등 적용 가능

정식 재판 진행

범칙금 납부

형사처벌 없음, 전과 기록 없음

경범죄 처벌법 제8조 제3항

📌 실무 포인트:

“처벌을 줄이는 것보다,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기소유예 처분을 목표로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경찰서에 불려가면 전과가 되나요?

→ 단순 조사나 훈방으로 끝나면 전과가 아닙니다. 다만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고 즉결심판을 받아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으면 전과 기록이 남습니다.

Q2. 경범죄로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나요?

→ 네. 초범이거나 우발적 행위, 반성문·합의가 있으면 기소유예 가능성이 높습니다.

Q3. 경범죄처벌법 위반이라도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나요?

→ 범칙금 납부를 원하는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을 고려해야 합니다:

  • 범칙금 납부를 원하지 않고 즉결심판을 청구하는 경우

  • 경범죄처벌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경우

  • 형 면제를 받고 싶은 경우


경범죄처벌법 위반은 작은 실수처럼 보여도 전과로 이어질 수 있는 형사사건입니다. 특히 초범이라면 초기 대응이 곧 결과를 바꿉니다.

법무법인(유) 이현은

📌 경범죄처벌법 위반 피의자 조사 대응

📌 기소유예·불입건 전략 수립

📌 피해자 합의 및 반성문 컨설팅

까지 피의자 중심의 실질적인 법률 조력을 제공합니다. “그냥 과태료겠지”라는 방심이 전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금 바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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