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거래소사기, 세금 내면 출금된다? 그 말 믿는 순간 돈은 사라집니다

금거래소 출금 시 세금이나 보증금을 요구하나요? 100% 사기입니다. 절대 입금하지 마세요. 경찰 신고만으로는 부족한 이유와, 은행이 거절할 수 없는 '채권가압류'로 내 돈을 지키는 법을 공개합니다.
Dec 17, 2025
금거래소사기, 세금 내면 출금된다? 그 말 믿는 순간 돈은 사라집니다

거래소 화면에는 분명 수익금이 수천만 원이나 쌓여 있는데, 내 통장으로 가져오려니 출금이 안 되시나요? 혹시 담당자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지 않던가요?

"고객님, 금감원 모니터링에 걸려서 보증금이 필요해요."

"세금 20%만 먼저 입금하시면, 3시간 뒤에 수익금이랑 같이 돌려드릴게요."

결론부터 딱 잘라 말씀드립니다.

절대, 10원 한 장도 더 보내지 마세요.

보내는 순간 그 돈은 영영 사라집니다. 이건 투자가 아니라, 아주 교묘하게 짜인 금거래소사기입니다.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우실 겁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지금 겪고 계신 일이 왜 사기인지, 그리고 내 돈을 지키려면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법률 전문가의 관점에서 아주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금거래소사기 수법 3가지 : 혹시 이런 톡 받으셨나요?

사기꾼들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거짓말을 합니다.

아래 3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100% 사기입니다.

내 상황과 비교해 보세요.

상황 A. 공포심 조장 : 금감원이 지켜보고 있어서...

[가짜 담당자] "회원님, 돈을 너무 많이 벌셔서 금융감독원 모니터링 대상이 되셨어요. 자금 세탁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면 보증금 30%를 잠깐 넣어두셔야 해요. 확인만 하고 바로 돌려드립니다."

👉 팩트: 금융감독원은 개인에게 절대 보증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용어('모니터링', '소명')를 써서 겁을 주고 돈을 뜯어내려는 뻔한 수법입니다.

상황 B. 규정 악용: 세금 먼저 내야 출금돼요.

[가짜 고객센터] "해외 규정상 세금 22%를 먼저 입금해야 출금 승인이 납니다. 수익금에서 떼고 달라고요? 시스템상 그건 안 돼요. 따로 입금해 주세요."

👉 팩트 : 세상 어떤 금융회사도 세금을 고객보고 '따로 입금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줄 돈에서 알아서 떼고(원천징수) 주는 게 상식입니다. "같이 돌려준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상황 C. 시스템 핑계 : 계좌가 동결되었어요

[시스템 알림] "입금자명을 잘못 적으셔서 전산 오류가 났습니다. 보안상 계좌가 잠시 묶였네요. 풀고 싶으면 같은 금액을 한 번 더 입금하세요."

👉 팩트: 이름을 잘못 적었다고 계좌가 묶이거나 돈이 사라지는 은행은 없습니다.

이미 낸 돈이 아까워서 울며 겨자 먹기로 또 돈을 보내게 만드는 악질 수법입니다.


이거 확인해보세요! 사기 확신하는 2가지 증거

아직도 "설마 진짜면 어떡하지?" 하는 미련이 남으실 수 있습니다.

딱 두 가지만 확인해 보세요. 그러면 답이 나옵니다.

1. 돈 보낸 계좌 주인이 '사람'인가요?

금 거래소 이름인 '(주)OO골드'가 아니라, '김철수', '이영희' 같은 개인 이름 통장으로 돈을 보내셨나요?

아니면 금이랑 상관없는 'OO유통', 'OO푸드' 같은 이름인가요?

그렇다면 그 통장은 범죄에 쓰이는 대포통장입니다. 정상적인 회사는 절대 남의 통장으로 돈을 받지 않습니다.

2. 출금 버튼 눌러도 감감무소식인가요?

출금 신청을 했는데 며칠째 '대기 중'에서 멈춰있거나, 고객센터가 "순차적으로 처리 중이니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하나요?

돈을 줄 생각이 없어서 시간을 끄는 겁니다. 그 사이에 그들은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투자사기 신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많은 분이 "경찰서 가서 신고하면 알아서 찾아주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경찰은 '범인'을 잡는 곳이지, '내 돈'을 받아주는 곳이 아닙니다.

범인이 잡혀도 "돈 다 쓰고 없는데요?"라고 나오면 막막해집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1단계: 단순 사기가 아닌 유사수신행위 및 조직 범죄로 고소

수사관에게 "속아서 돈 보냈어요"라고 하소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변호사는 고소장에 이들이 ①조직적인 통솔 체계를 갖추고(범죄단체가입죄), ②불특정 다수에게 원금 보장을 약속했다(유사수신행위법 위반)는 점을 법리적으로 구성합니다.

그래야 단순 사기 사건이 아닌, 강력 범죄로 인지되어 경찰이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를 추적할 명분이 생깁니다.

2단계. 채권가압류 신청해 계좌부터 묶어야 합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범인들이 돈을 빼가면 끝입니다.

이때 변호사는 법원에 채권가압류를 신청합니다.

이것은 범인이 은행에 대해 가지는 '예금 반환 청구권' 자체를 얼려버리는 강력한 조치입니다.

  • 일반인의 요청: "은행님, 제발 돈 못 빼게 해주세요." (은행: 규정상 거절)

  • 변호사의 가압류: "판사님의 명령입니다. 이 계좌에서 1원도 내어주지 마십시오." (은행: 즉시 이행)

이 차이가 여러분의 돈을 지킵니다.

3단계. 형사 합의를 통한 실질적 피해 회복

계좌가 가압류로 묶이고,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면 범인들(특히 대포통장 명의자나 인출책)은 심리적 압박을 느낍니다.

이때 변호사가 개입하여 "감형받고 싶으면 피해 금액을 변제하라"고 협상합니다.

이것이 소송 끝까지 가지 않고도 피해금을 빠르게 회수하는 가장 현실적인 루트입니다.


변호사님, 하루만 일찍 연락할걸 그랬습니다.

저희가 상담하면서 가장 안타까울 때가 언제인지 아세요? "설마..." 하면서 며칠 고민하다가, 사기 사이트가 폐쇄된 뒤에야 찾아오시는 분들을 뵐 때입니다.

사이트가 닫히고 카톡방이 사라지면, 증거도 함께 사라집니다.

아직 사이트가 열려 있고, 담당자와 연락이 닿는 바로 지금이 돈을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범인들은 더 멀리 도망갑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지금 내 상황에서 돈을 찾을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진단부터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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